남양건설 목포 종합경기장 건설현장서 60대 노동자 사망
홍세기 기자
seki417@daum.net | 2023-02-22 15:17:03
[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남양건설이 시공을 맡은 목포 경기장 건설현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했다. 노동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
22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2시20분께 전남 목포시 목포 종합경기장 건립공사 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A씨(60)가 철골빔에 맞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A씨는 철골 조립작업 도중 결합이 완료되지 않은 철골빔이 떨어지면서 부상을 당했다. 사고 후 A씨는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해당 공사 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노동부는 사고 접수 후 작업중지 조치와 함께 사고원인에 대해 조사에 나섰고, 남양건설에 대한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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