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로켓배송 가전제품 ‘무상 수리’…앱 신청 후 방문·픽업
윤대헌
gold7112@gmail.com | 2023-10-17 14:59:05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쿠팡이 로켓배송으로 구매한 가전제품을 방문 또는 픽업을 통해 수리해 주는 ‘쿠팡 무상 A/S’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쿠팡 무상 A/S’는 로켓배송으로 구매한 TV, 노트북, 냉장고·냉동고, 세탁기·건조기, 주방가전, 청소기 등 약 400개 상품이 대상으로, 보증기간이 끝나지 않아야 한다.
와우 멤버십 회원이 아니어도 서비스 적용 대상 상품을 구매하면 A/S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수리 희망 날짜를 선택하면 쿠팡과 계약된 수리업체 기사가 방문해 수리해 준다.
노트북의 경우 서울지역에만 적용되고, 오후 2시 이전에 요청하면 퀵서비스 기사가 제품을 픽업해 수리를 마친 뒤 집으로 당일 배송해 준다. 수리는 제조사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진행하고, 부품을 교체할 경우 100% 정품을 사용한다. 단, 노트북 수리는 현재 HP 제품만 신청할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가전제품 무상 A/S 시행으로 고객 편의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중소 제조사·수리업체와 상생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는 연말까지 무상A/S 대상 제품을 100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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