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우리은행 신임 행장 후보 확정
오는 7월3일, 주주총회 거쳐 공식 취임 예정
송현섭
21cshs@naver.com | 2023-05-26 16:49:59
[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우리금융지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우리은행 차기 행장 후보로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최종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는 이날 이사회 의결을 통해 행장 후보자로 확정돼 오는 7월3일 예정된 우리금융지주 주주총회에서 선임안이 가결되면 공식 취임한다.
우리금융 자추위 관계자는 “지주는 전략, 계열사는 영업을 중시한다는 그룹 경영방침에 따라 영업력을 행장 선임의 최우선 기준에 맞췄다”며 “조병규 후보가 영업능력과 경력을 갖추고 있고, 특히 기업영업에 탁월한 경험과 비전을 갖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조 후보자가 새로운 조직문화를 만들어낼 능력과 리더십을 가진 것으로 평가했다”라고 덧붙였다.
1965년생인 조병규 우리은행 차기 행장 후보는 관악고와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옛 상업은행에 입행해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우리은행 본점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과 대기업심사부장, 강북영업본부장을 거쳐 지난해 기업그룹 집행부행장을 역임했고, 올해 3월부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맡았다.
조병규 우리은행 차기 행장 후보자는 “우리은행을 기업금융의 ‘명가(名家)’로 부활시키기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며 “임종룡 회장과 함께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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