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베러, 새 BI·태그라인 공개…데이터 기반 커머스 솔루션 기업 도약

설립 3년 만에 매출 60억→476억 성장에 '브랜드 집중 관리' 전략 주효
사명 딴 7대 핵심가치 재정립 및 ‘A Better Way to Win’ 태그라인 발표

정소윤 기자

woon6728@gmail.com | 2026-09-22 15:27:13

[HBN뉴스 = 정소윤 기자] 데이터 기반 커머스 솔루션 기업 ㈜에이베러가 사업 영역 확장과 기업 규모 성장에 맞춰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태그라인을 22일 공개했다.

 

  에이베러가 사업 고도화에 발맞춰 새롭게 공개한 공식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로고 및 태그라인 (제공=에이베러)


2022년 설립된 에이베러는 브랜드사를 대신해 쿠팡 판매를 전담하는 벤더 사업으로 출발했다. 상품 입점부터 광고 집행, 검색 상위 노출까지 판매에 필요한 전 과정을 맡는 방식이다. 고객사 수를 늘리기보다 30여 개 브랜드사를 2~3년간 집중 관리하는 전략을 택했고, 설립 첫해 60억 원이던 매출액을 지난 2024년 476억 원으로 약 8배 끌어올렸다.

사업 영역은 2024년을 기점으로 넓어졌다. 제휴 쇼핑몰을 거쳐 구매하면 적립금을 돌려주는 리워드 쇼핑 앱 '참새마트' 운영사 카트랩스를 인수하며, 판매자 중심이던 사업을 소비자 접점까지 확장했다. 이후 벤더 운영 과정에서 쌓은 데이터와 노하우를 제품으로 만들어 쿠팡 셀러용 AI 데이터 분석 도구 '디스터'와 리뷰 캠페인 플랫폼 '플로뷰'를 직접 개발했다.

이번 리뉴얼은 사업 확장 과정에서 성과로 검증한 에이베러의 업무 방식과 조직문화를 브랜드 언어로 재정립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잠재 고객에게는 브랜드 성장을 이끄는 성공 방정식을 제시하고, 채용 지원자에게는 회사가 추구하는 협업 기준을 명확히 전달하기 위함이다.

에이베러는 창업 초기부터 지켜온 기존 조직 가치를 사명 ‘ABETTER’의 일곱 글자에 맞춘 새로운 체계로 구체화했다. 새롭게 정립한 7대 핵심 가치는 ▲실행(Action) ▲돌파(Breakthrough) ▲진화(Evolution) ▲협업(Teamwork) ▲끈기(Tenacity) ▲경험(Experience) ▲성과(Results)다.

7대 핵심 가치는 개별적으로 분리된 덕목이 아니라 조직이 작동하는 하나의 순환 체계다. 완벽한 계획을 기다리기보다 '실행'을 통해 데이터를 확보하고, 기존 방식의 한계를 새로운 접근으로 '돌파'해 조직의 표준으로 '진화'시킨다는 의미를 담았다. 여기에 '협업'과 '끈기'로 축적한 '경험'이 마침내 '성과'로 연결되며, 이 성과가 다시 새로운 실행의 출발점이 되는 구조다. 실제 에이베러가 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자체 솔루션(IT 프로덕트)으로 제품화해 온 궤적도 이와 같다.


  에이베러의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BI) 워드마크 타이포그래피 구조와 핵심 가치 (제공=에이베러)
새 태그라인 ‘A Better Way to Win’은 이러한 업무 방식을 한 문장으로 압축했다. 더 나은 결과를 위해 기존 방식을 답습하기보다 새로운 해결책을 직접 만들고, 단기 성과에 그치지 않는 지속 가능하고 반복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의지다. 새 BI 워드마크 역시 별도의 심볼 없이 타이포그래피만으로 기업의 성격을 직관적으로 표현했으며, 블랙과 중성적 그레이 컬러 시스템을 통해 데이터 기반 기업으로서의 전문성과 신뢰감을 부각했다.

새 아이덴티티는 명함과 굿즈 등 오프라인 접점에 우선 적용되며, 이후 공식 홈페이지와 채용 브랜딩, 마케팅 콘텐츠 등 온·오프라인 전반으로 순차 확대된다. 에이베러는 새롭게 정립된 핵심가치를 구심점 삼아 전 직군 인재 영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병준 에이베러 대표는 “커머스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과를 만들려면 데이터 분석과 마케팅, 개발 역량이 분절되지 않고 하나의 실행 체계로 작동해야 한다”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에이베러가 축적해 온 문제 해결 방식을 명확히 정리한 만큼,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구성원들과 자체 프로덕트를 고도화하며 고객 브랜드의 성장을 반복 가능한 성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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