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NIA·통신사·지자체 ‘농어촌 통신접근권 보장’ 업무협약
강유식
ostin85@naver.com | 2024-05-02 17:08:11
[하비엔뉴스 = 강유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2024년 농어촌주민 통신접근권 보장’ 사업 추진을 위한 NIA-통신사-지자체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1Gbps급 초고속인터넷 가입이 곤란한 농어촌 마을에 초고속인터넷망을 구축해 도시와 농어촌간 통신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과기부와 NAI는 농어촌 마을에 FTTH 방식의 광통신망 구축을 지원해 1Gbps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FTTH은 각 가정에 개별적으로 광선로를 연결해주는 가입자망이다.
올해는 전국 571개 농어촌 마을에 광통신망 구축을 지원하고, NIA는 8개 광역자치단체의 신청을 받아 총 728개 마을의 지원 적격성을 심사했다. 이 가운데 심사를 통과한 446개 마을을 대상으로 망 구축을 개시할 예정이다.
또 신청하지 못한 지자체 가운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에 대해서는 오는 17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는다.
망 구축에 소요되는 총 사업비 가운데 50%는 KT와 금강방송이 부담하고, 나머지 50%는 과기부와 지자체가 지원한다.
김경만 통신정책관은 “본 사업은 정부·지자체·통신사가 협력해 농어촌의 지속 발전의 토대가 될 수 있는 IT인프라에 투자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올해를 마지막으로 예산 지원이 종료되는 만큼 조속히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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