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LG유플러스, 파주 AIDC 투자 확대...실적 성장 기대"

이필선 기자

press@hobbyen-news.com | 2026-08-07 15:26:20

[HBN뉴스 = 이필선 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LG유플러스에 대해 AI 데이터센터(AIDC) 투자 확대와 안정적인 통신사업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가 파주 데이터센터 2단계 조기 착공을 위해 1조35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며, AI 데이터센터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행보를 본격화했다고 평가했다.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전경. [사진=LG유플러스]
안 연구원은 현재 수도권 최대 규모인 파주 데이터센터 1단계의 고객 확보가 완료된 만큼 2단계 조기 구축을 통해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통신사업에서 창출되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 등 신규 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주주환원 정책도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는 평가다.

LG유플러스의 2분기 서비스매출은 3조8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445억원으로 13.1% 늘었다. 이는 NH투자증권 추정치 2928억원과 시장 컨센서스 3103억원을 모두 상회한 수치다.

안 연구원은 네트워크 설비 사용료 환입에 따른 약 240억원의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더라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무선 서비스수익이 1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고,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4644억원으로 8.6% 늘었다. 특히 AIDC 매출은 124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8.9%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안 연구원은 AIDC 사업의 성장세가 당분간 LG유플러스의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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