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인천시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무선통신망’ 구축
이지희
ljh240701@daum.net | 2024-12-03 15:47:30
[하비엔뉴스 = 이지희 기자] LG유플러스는 인천광역시에 교통신호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무선통신망을 구축한다고 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내년 1분기까지 전체 2400여개 교통신호제어기에 무선통신망을 구축하고, 사전 테스트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단일 회선으로 교통신호제어기에서 수집한 교통신호 정보를 인천교통정보센터에만 전달했던 기존 통신망과 달리 새롭게 구축하는 통신망은 다회선으로 경찰청 도시교통정보센터와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동시에 교통신호 정보를 보낼 수 있다.
교통신호 정보를 받은 한국도로교통공단이 내비게이션 회사들과 공유하면 운전자들은 내비게이션을 통해 교통신호의 잔여 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또 인천교통정보센터가 원격으로 무선 통신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관제 시스템도 새롭게 구축한다. 문제가 발생하면 운전자 신고 없이도 관제실에서 상태를 확인해 선제적으로 조치할 수 있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고객그룹장은 “인천시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타 지자체에도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 제공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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