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체련공원서 ‘제9회 친구야 한가위 달구경가자’ 성황
-국악·대중가요·시민 노래자랑 어우러진 한가위 문화한마당
-20명이 본선 진출자로 선정돼 본무대에서 실력을 겨
이수준 기자
rbs-jb@naver.com | 2026-09-27 11:31:21
[HBN뉴스 = 이수준 기자] 한가위를 앞두고 전통국악과 대중가요, 시민 노래자랑이 어우러진 문화행사가 전주 완산체련공원에서 열려 600여 시민이 함께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사단법인 금란전통예술보존회는 지난 9월 24일 전주 완산체련공원 일원 특설무대에서 ‘제9회 친구야 한가위 달구경가자’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 전통예술의 멋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가족과 이웃이 한자리에 모여 한가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 됐다.
행사에 앞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된 노래자랑 예선에는 50여 명의 시민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이 가운데 20명이 본선 진출자로 선정돼 본무대에서 실력을 겨뤘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된 본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대회사와 축사, 내빈소개 등 공식행사가 진행됐으며, 이어 전통국악 공연이 무대에 올라 행사의 문을 열었다.
국악 공연에는 김태희 국가무형유산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이자 사단법인 금란전통예술보존회 이사장을 비롯해 김서운 명창, 김영진, 김봄들, 김정랑, 김윤경 등이 출연했다.
김영진의 단소 연주를 시작으로 국무총리상 수상자인 김서운 명창의 판소리 공연이 펼쳐졌으며, 김태희·김봄들·김정랑·김윤경은 가야금병창으로 ‘남도방아타령’ 등을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해가 저물면서 무대는 시민 노래자랑과 축하공연으로 이어졌다.
색소폰 연주자 조상제를 비롯해 한혜진, 이정옥, 김혜정, 묘희, 주채연, 금이, 김태림, 이진, 선이, 조하연, 송정아 등이 출연해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였으며, 사회는 권오춘이 맡아 행사의 흥을 돋웠다.
노래자랑 본선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20명의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노래 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응원과 박수를 받았다.
특히 노래자랑 참가자들을 위한 푸짐한 경품도 마련돼 행사의 즐거움을 더했다. 노래자랑 대상 수상자에게는 김치냉장고가 전달됐으며, 50인치 TV와 전기밥솥, 청소기, 전자레인지 등 다양한 경품이 노래자랑 참가자들에게 전달됐다.
오후 9시를 전후해서는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는 화합의 무대가 펼쳐졌다. 출연진 전원이 무대에 올라 ‘달타령’과 ‘강강술래’를 함께 부르며 시민들과 한가위의 흥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전통국악과 대중음악, 시민 노래자랑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가족과 이웃은 물론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태희 금란전통예술보존회 이사장은 “우리 전통예술의 멋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가족과 이웃이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뜻깊다”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 한가위의 정취를 느끼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금란전통예술보존회가 주최·주관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를 비롯해 (유)청구건설, (주)세풍로지스, 동의한방병원, 전주농협, (유)월성건설, 효자장례타운·아리움, 광진기계, 상관리조트, 태성산업, 베스트장어야 등이 후원했다.
‘제9회 친구야 한가위 달구경가자’는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 40분까지 이어지며 전통예술과 대중문화, 시민 참여가 어우러진 한가위 문화행사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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