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영업이익 20.8% 급감
김재훈 기자
kjaehun35@gmail.com | 2026-07-23 15:47:40
[HBN뉴스 = 김재훈 기자] 현대자동차는 23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9조2153억원, 영업이익 2조85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역대 최대 수준의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를 바탕으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 부품 공급 차질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20.8%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5.8%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조8880억원으로 집계됐다.
판매에서 국내는 부품사 화재에 따른 공급 차질 등의 영향으로 16.4% 줄어든 15만7647대다. 해외 판매도 글로벌 수요 둔화 속에 4.9% 감소한 83만4238대였다. 다만 핵심 시장인 미국에서는 작년보다 0.9% 증가한 26만4587대를 판매하며 5개 분기 연속 시장 점유율 6%대를 유지했다.
현대차의 2분기 하이브리드 판매는 18만7661대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기차(EV)는 6만9366대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을 합친 전동화 차량은 판매는 26만6627대로 1.7% 증가했다. 전체 판매에서 하이브리드차와 전동화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도 각각 18.9%와 26.9%로 최고치를 나타냈다.
중동전쟁으로 원자재 가격이 오른 탓에 매출원가율은 82.2%로 작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높아졌다.
현대차는 주요 신차를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하반기 더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아반떼 등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관세 영향 등 수익성 악화 요인을 만회하기 위해 컨틴전시 플랜(비상 계획)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동기와 동일한 주당 2500원의 분기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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