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지난해 중기대출 220.7조원·점유율 23% 달성
2022년 경영실적 발표…중소기업 위기극복 지원 통한 선순환 구조 만들어
송현섭
21cshs@naver.com | 2023-02-07 15:49:18
[하비엔=송현섭 기자] IBK기업은행은 2022년말 중소기업대출 잔액 220.7조원, 중소기업금융 시장점유율 23.0%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발표된 IBK기업은행의 지난해 경영실적은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결과에 따라 은행도 성장하는 선순환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220.7조원에 달하는 지난해 IBK기업은행의 중소기업대출 규모는 잔액 기준 2021년말 대비 16.8조원이나 늘어 8.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같은 노력은 또 2022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15.3% 증가한 2조7965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참고로 별도회계 기준 당기순이익은 2조4705억원이었다. 경영 건전성도 우수해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전년말과 같은 0.85%를 기록했고 대손비용율 0.50%, 연체율은 0.32%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4분기에도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해 미래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한 손실흡수 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국책은행 가운데 유일한 상장회사로서 이윤을 창출해 공공성과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기반으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중소기업 지원 등 시장 안전판 역할을 강화해나가고 있다”라면서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다시 은행이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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