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도지사,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현장 점검 “확산 방지선 구축 및 AI·기후위성 총동원”

-확산 방지선 설정 및 예방백신 연구 주문 “기후위성·AI 데이터 연계”
-도내 피해 고사목 67.8% 급증 및 중대재해 예방 현업 사업장도 함께 점검

송지순 기자

wowstay@naver.com | 2026-10-07 20:38:03

[HBN뉴스 = 송지순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오산 물향기수목원 내 산림환경연구소를 7일 방문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확산 방지선 설정과 함께 기후위성·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선제적 예방 조치를 강력히 주문했다.

 

 △사진= 사진= 추미애 지사, 오산 물향기수목원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대응 현장 점검 [제공/경기도]

 

 이번 방문은 지난 5일 추 지사가 지시한 전담조직(T/F) 구성 및 광역 대응 체계 마련에 따른 후속 현장 행보다.

 

추 지사는 재선충병 진단 과정과 방제 연구 현황을 보고받은 뒤, 단순 사후 방제를 넘어선 근본적인 예방 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추 지사는 “확산 방지선을 설정해 더 이상 피해가 넘어가지 않도록 하고 필요시 이격거리도 두어야 한다”라며 “기후위기 가속화에 대응해 완전 방제만을 목표로 하기보다 예방백신 접종 완료를 1차 목표로 연구 의뢰와 사전 조사를 속도감 있게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경기도가 보유한 기후위성을 유관 기관과 협업해 적극 활용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도 AI국에 제공·축적함으로써 체계적인 방제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경기도는 이달 중 소나무재선충병 전담조직(T/F)을 구성하고, 산림청 국가방제전략(2026~2030년)과 연계한 ‘경기도 5개년 광역방제전략’을 연내 수립한다. 서울·강원 등 인접 지자체와 협력해 수도권 공동방제 체계도 가동할 방침이다.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도내 재선충병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현장 관리 강화와 함께 작업자 안전 확보의 중요성도 대두됐다.

 

도내 재선충병은 지난 9월 오산시까지 확산하며 25개 시군으로 늘어났다. 피해 고사목은 11만 6,665그루로 최근 1년 새 67.8% 증가했으며, 가평·양평·포천·남양주·광주 등 동북부 5개 시군에 전체 피해의 약 90%가 집중되어 있다.

 

이날 추 지사는 예초·벌목 등 고위험 현업 사업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함께 점검했다. 2024년 이후 중대산재 미발생 성과를 보고받은 추 지사는 “휴양림은 많은 도민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각별하고 철저한 안전점검을 지속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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