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블랙핑크, '2020 VMA'서 수상...K팝 新 역사썼다
노이슬
hobbyen2014@gmail.com | 2020-08-31 15:52:44
[하비엔=노이슬 기자]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가 글로벌 인기를 증명하며 K팝 역사를 새로 썼다.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 '2020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이하 'VMA')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기 때문이다.
30일(현지시간) 진행된 'VMA'에서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그룹', '베스트 K팝'에 이어 본상인 '베스트 팝', 마지막으로 '베스트 안무' 상까지 4개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2년 연속 영광을 안겨준 아미와 VMA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위안을 주는 좋은 음악을 만들도록 하겠다. 더 멋진 퍼포먼스로 보답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2관왕을 차지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방탄소년단은 4관왕이라는 대기록을 경신, 다시 한번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베스트 팝' 부문은 테일러 스위프트, 레이디 가가, 아리아나 그란데, 저스틴 비버 등 최고 인기를 자랑하는 글로벌 팝스타들과 경쟁을 펼친 끝에 수상의 영예를 안아 눈길을 끌었다.
블랙핑크 역시 미국 데뷔 1년만에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블랙핑크는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으로 '올여름 최고의 곡'을 수상했다.
블랙핑크는 카디비, 디제이 칼리드, 두아 리파 등을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특히 블랙핑크는 'VMA' 사상 처음으로 '올여름 최고의 곡'을 차지한 아시안 걸그룹이라는 명예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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