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 재개 대비 한국공항공사 등 3개 기관과 ‘맞손’
윤대헌
gold7112@gmail.com | 2023-02-23 15:56:38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23일 한국공항공사·제주관광공사·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와 ‘제주 관광 활성화 및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주국제공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김만진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장과 손종하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장, 현학수 제주관광공사 본부장, 김남진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협약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관광 및 항공 정책집행 기관이 공동 협력하는 제주 지역의 첫 사례로, 각 기관은 국제관광 재개 대비와 ‘2023∼2024년 한국방문의 해’ 선포에 맞춰 제주지역 관광 활성화 및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주요 협업 내용은 제주 관광 홍보·마케팅과 프로모션, 기관별 콘텐츠 및 데이터 교류, 제주국제공항의 해외 노선 확충 노력, 관광-항공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사업 지속 발굴, 한국방문의 해 및 제주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등이다.
또 실질적인 사업 전개와 공동사업 발굴 및 추진 점검 등을 위해 실행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야간관광, 반려동물 동반여행, 워케이션, 웰니스 등 관광업계의 최신 테마에 대응하고, 국내외 언론인과 여행업계 대상 사업, 전시박람회 및 대규모 페스티벌 참가 등 공동 사업을 적극 논의하기로 했다.
김만진 공사 제주지사장은 “정책집행 기관간 협약은 제주지역의 첫 사례로, 협력체계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래 관광객의 제주 유치 확대를 위해 홍보 마케팅, 상품개발 및 판촉 부문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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