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 ‘쉴드 TBM’ 착공
박정수 기자
press@hobbyen.co.kr | 2024-08-23 16:13:53
[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23일 평택-오송 2복선화 건설사업의 쉴드 TBM 착공 기념 발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쉴드 TBM은 터널을 굴착하는 대형 기계로, 굴을 뚫는 동시에 콘크리트 구조물을 조립해 터널을 시공하는 공법이다.
이날 발진식은 이성해 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이종윤 유신 사장, 김정훈 에스케이에코플랜트 BU대표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현황과 기념사, 축사, 안전기원 컷팅식 등이 진행됐다.
평택-오송 2복선화는 46.95㎞ 구간의 선로용량 확대를 위한 사업으로, 총 사업비 3조4286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8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에 투입되는 쉴드 TBM 장비는 굴착직경이 약 11m로, 용와터널 상·하선 각 3.6㎞를 단선병렬로 총 7.2㎞를 굴착하게 된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쉴드 TBM 공법을 통해 건설현장의 안전 확보는 물론 적기개통에 기여할 것이다”라며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이 완료되면 고속열차 투입이 확대돼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