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지배구조 개선 지속...MBK·영풍과 장기 성장 논의 기대"
신영관 기자
frag7390@naver.com | 2026-09-28 16:20:14
[HBN뉴스 = 신영관 기자] 고려아연이 지배구조 개선과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확대를 양축으로 중장기 성장전략을 추진한다. MBK파트너스와 영풍에도 주요 주주로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고려아연은 28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9월 9일 임시주주총회 이후에도 이사회의 독립성과 책임성 강화, 미래 성장전략 실행과 주주가치 제고를 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에 따르면 이번 임시주총에서는 상정된 3개 안건이 모두 승인됐고 백인규 이사가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이형규·서은숙·이준봉·심혜섭 독립이사도 새롭게 선임됐다.
회사는 독립이사의 이사회 의장 선임과 이사회 역량 매트릭스 도입,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이사회 평가 등 지배구조 개선 작업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사업 측면에서는 기존 제련사업을 기반으로 이차전지 소재와 자원순환, 신재생에너지 등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 크루서블(Project Crucible)’도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확대와 신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중장기 사업으로 제시했다.
회사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핵심광물을 둘러싼 국가 간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생산 기반과 해외 공급망 확보가 향후 경쟁력의 핵심 과제라고 진단했다.
고려아연은 “좋은 지배구조가 어느 한 시점의 제도 개선만으로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주주의 의견을 폭넓게 경청하고 이사회의 독립성과 책임성, 감독 기능을 꾸준히 높여가는 지속적인 과정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려아연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는 경영진은 물론 MBK파트너스와 영풍을 포함한 모든 주주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목표”라고 했다.
이어 “서로의 의견에 차이가 있더라도 회사의 장기적인 발전과 전체 주주의 이익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중심으로 충분히 논의하고 협력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고려아연은 향후 프로젝트 크루서블을 비롯한 글로벌 성장전략을 사업 성과로 연결하는 한편 핵심광물 공급망에서의 역할 확대와 지배구조 개선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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