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건강하게 다시 만나길"...트와이스, 126개국 팬들과 첫 비욘드라이브 성료

노이슬

hobbyen2014@gmail.com | 2020-08-09 16:27:20

[하비엔=노이슬 기자] 트와이스가 첫 온라인 콘서트를 성료했다. 공연이 끝날 때까지 2800만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고, 넘는 총 126개국의 원스(팬클럽명)들은 시종 떼창으로 트와이스와 함께 했다.

 

트와이스는 9일 오후 3시부터 네이버 V LIVE(브이라이브)를 통해 온택트 공연 'Beyond LIVE - TWICE : World in A Day'(비욘드 라이브 - 트와이스 : 월드 인 어 데이, 이하 'World in A Day')를 전 세계에 온라인 생중계 했다.

 

'비욘드 라이브'는 온라인 공연으로서 전 세계 팬들이 시공간적 제약 없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점은 물론, 최첨단 증강현실(AR), 디지털 인터랙션, 화려한 아트워크 등 우수한 기술이 집약되는 온라인 공연 플랫폼이다.

 

 

트와이스는 'World in A Day'(하루 안에 도는 월드투어)를 콘셉트로 한 이번 콘서트로 온라인 공간을 기반으로 오랜만에 무대를 통해 전세계 팬들과 호흡하고 소통했다.

 

약 1시간 30분간 펼쳐진 트와이스의 공연은 '스턱 인 마이 헤드'를 시작으로 '터치 다운' '팬시' '하트셰이커'까지 무대를 마친 후 팬들에게 인사했다.

 

나연은 "비욘드 라이브 어떤 느낌일까 기대했는데 저희 앞으로 원스가 실시간으로 보인다. 원스가 응원해주는 것도 다 보인다"고 하자 멤버들도 신기하다고 했다. 트와이스는 2월 이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오랜만에 보는 원스의 모습에 "반갑다. 원스도 그렇지만 저희도 오늘을 많이 기다렸다"며 기뻐했다.

 

앞서 트와이스는 전 세계 16개 도시 25회 공연의 월드투어 'TWICE WORLD TOUR 2019 'TWICELIGHTS''(트와이스 월드투어 2019 '트와이스라이츠')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K팝 대표 걸그룹'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글로벌 투어가 무산되고 첫 온라인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나게 됐다. 트와이스는 "무대 배경으로 노래마다 나라가 바뀐다"며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이후 트와이스는 'TT' '왓 이즈 러브' '셰도우' '예스 오어 예스' '파이어 워크' '필 스페셜' '모어 앤 모어'까지 히트곡을 연달아 선보인 후 "저희가 준비한 선물이 있다"고 기대감을 안겼다. 

 

모든 멤버들이 바로 옆에 있는 멤버에 대답을 요구한 가운데 마지막 미나는 "'모애 앤 모어' 영어 버전 음원이 나온다"고 깜짝 소식을 전해 환호 받았다.

 

 

전 세계 팬들과 화상통화로 소통하며 무대를 꾸민 트와이스는 이날 3곡을 남겨두고 첫 비욘드 라이브 소감을 전했다.

 

먼저 미나는 "하루만에 전 세계 원스 분들을 만나게 됐는데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감사하다. 또 만날 날까지 건강하고 행복해라"라고 했고, 채영은 "콘서트의 기분을 오래 잊고 있었는데 다시 느낄 수 있었다. 다시 실제로 만나서 하는 콘서트를 하고 싶다. 오늘 응원해줘서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나연은 "비록 직접 보고 무대를 하지 못했지만 저한테는 그 이상으로 에너지를 받을 수 있었다. 좋은 추억이었다. 조만간 건강하게 만나자"고 약속했고, 사나는 "시간이 되게 금방갔다. 현장이었으면 원스 목소리 들을 수 있었을텐데 아쉽지만 다음에 어떻게 만나게 될지 모르겠지만 시간 내줘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모모는 "비욘드 라이브 하는데 걱정도 많이 됐는데 원스 덕에 에너지도 많이 얻었다. 원스 만날 기회가 없어서 지칠 때도 있는데 이렇게 만나니 힘을 얻었다. 원스도 즐거웠으면 좋겠다. 좋은 추억이었으면 한다. 또 만나요 감사합니다"라고 했고, 지효는 "저희가 마지막으로 본게 2월이었던 것 같다. 오랜만에 영상으로나마 만날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 하루 빨리 좋아져서 일반 콘서트랑 비욘드 라이브랑 같이 해서 더 많은 원스와 함께 하고 싶다. 앙코르 콘서트 준비했는데 그 무대도 곧 공개했으면 한다"고 다음을 기약했다.

 

쯔위는 "이렇게라도 볼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원스들에 에너지를 얻고 간다. 한번에 여러 나라에 계신 원스 보는 것이 신기하다. 재밌게 잘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더 멋진 무대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고, 다현은 "오늘 재밌었나요? 올 상반기에 콘서특 취소되면서 걱정을 많이 했다. 원스 못볼까봐. 온라인으로 콘서트 하게 되서 너무 감사하다. 전 세계에서 한 마음 한 뜻으로 응원해줘서 감사하다.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 셋째도 건강이다. 원스 좋은 추억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공연에 앞서 부상으로 인해 이날 공연 내내 앉아서 할 수 밖에 없었던 정연은 "아쉽게도 앉아서 무대를 했는데 앉아서 원스 표정을 보는데 너무 행복해 보이는게 보여서 너무 감사했다. 얼른 상황이 좋아져서서 전 세계 팬분들 만나고 싶다. 다시 만날 날을 다시 기약하자. 오늘 감사했다. 원스 고마워요"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후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한 곡 '21:29'로 원스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때 멤버들이 직접 쓴 손글씨가 화면에 더해지며 특별함을 더했다. 마지막으로는 'TURN IT UP' 무대를 최초로 공개, 'CHEER UP'으로 전 세계 팬들에 응원과 함께 격려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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