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철거 중 붕괴…"2명 구조·7명 매몰"
정재진 기자
hbkesac@gmail.com | 2025-11-06 16:41:32
[HBN뉴스 = 정재진 기자]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에서 6일 오후 2시 2분께 60m 높이 보일러 타워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2명을 구조했고 현재 7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구조된 2명은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펌프차 3대 등 장비 총 13대와 인력 50여 명을 투입해 수색·구조 작업 중이다. 경찰관 60여 명도 현장에 동원됐다.
사고가 난 보일러 타워는 철재 구조물로 지난달부터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철거에는 발파업체가 동원됐고 현재 매몰된 작업자 모두 협력업체 소속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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