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건설, 제주 신축아파트 건설현장서 50대 노동자 사망
홍세기 기자
seki417@daum.net | 2024-12-03 17:09:36
[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아파트 브랜드 ‘풍경채’로 잘 알려진 제일건설의 제주 신축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작업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5분께 제주시 건입동의 제주중부공원제일풍경채센트럴파크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50대 남성 A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사고 당시 A씨는 중장비로 배관을 끌어당기는 작업을 하던 중 배관에 설치된 고정 로프가 끊기며 얼굴을 맞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산재예방지도팀도 시공사인 제일건설을 상대로 사고 원인과 함께 안전 수칙 준수, 중대재해처벌법 등 위반사항을 조사 중이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공사장은 제주 도시공원 민간특례 사업으로 추진되는 중부공원 아파트 건설 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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