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환자 운동법, 걷기는 괜찮지만 주의해야 하는 자세...
신민규 기자
ostin0284@gmail.com | 2026-09-17 17:14:49
[HBN뉴스=신민규 기자] 녹내장은 시신경이 서서히 손상되면서 시야가 점차 좁아지는 질환으로,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이 어렵다. 이 때문에 녹내장 환자는 안약 점안이나 정기 검진뿐 아니라 생활 습관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운동은 전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좋은 습관이지만, 일부 운동은 안압을 일시적으로 높일 수 있어 녹내장 환자라면 운동 종류와 방법을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
SNU청안과 송우근 원장 (사진출처 : SNU청안과)="left">
일반적으로 걷기, 가벼운 조깅, 자전거 타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은 전신 혈류 개선과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규칙적으로 시행하는 운동은 혈압과 체중 관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녹내장 환자에게도 권장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모든 운동이 눈에 안전한 것은 아니며, 안압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자세나 호흡 습관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le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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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 환자가 특히 주의해야 할 운동은 머리를 심하게 아래로 숙이는 동작이다. 요가의 물구나무서기, 다운독 자세, 다리를 머리 위로 넘기는 동작처럼 머리가 심장보다 낮아지는 자세는 안압을 일시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다. 짧은 시간이라도 안압이 급격히 오를 수 있어 녹내장이 있거나 녹내장 의심 소견이 있는 경우에는 이러한 자세를 반복하는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le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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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중량을 드는 운동은 호흡을 멈춘 채 힘을 주는 경우가 많아 안압 상승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데드리프트, 스쿼트, 벤치프레스처럼 순간적으로 큰 힘을 쓰는 동작을 과도하게 반복하거나, 플랭크나 강도 높은 복근 운동처럼 몸에 지속적으로 힘을 주는 운동 역시 개인에 따라 안압 변동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녹내장 환자는 운동 강도를 조절하고 호흡을 자연스럽게 유지하며 무리한 자세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le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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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규칙적인 중등도 유산소 운동은 비교적 안전한 운동으로 꼽힌다. 빠르게 걷기, 가벼운 러닝, 실내 자전거, 수영 등은 전신 건강을 유지하면서도 눈에 가해지는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 단, 운동 중 어지러움이나 눈 통증, 시야 흐림이 느껴진다면 즉시 중단하고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le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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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 환자의 운동 관리는 개인별 눈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녹내장의 진행 정도, 안압 조절 상태, 시신경 손상 정도에 따라 피해야 할 운동과 가능한 운동 범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특히 이미 시야 손상이 진행된 경우나 안압 변동이 큰 환자는 운동 계획을 세우기 전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하다.="le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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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할 때는 강도보다 꾸준함이 중요하다. 무리한 운동을 짧게 반복하기보다,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이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운동 전후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카페인 과다 섭취나 수면 부족처럼 안압 변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생활 요인도 함께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le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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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U청안과 송우근 원장은 “녹내장 환자에게 운동이 모두 위험한 것은 아니지만, 머리를 아래로 오래 숙이는 자세나 숨을 참고 힘을 주는 고강도 운동은 안압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운동을 선택할 때는 눈 상태와 안압 조절 정도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걷기나 가벼운 유산소 운동처럼 안전하게 지속할 수 있는 운동을 중심으로 생활 습관을 관리하고, 본인에게 적합한 운동 범위는 전문의와 상담해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left">="left">="left">="left">="left">="left">="le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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