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경원선 ‘동두천-연천’ 구간 영업시운전 착수
박정수 기자
press@hobbyen.co.kr | 2023-08-28 18:02:16
[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경원선 동두천-연천 철도건설사업에 대한 시설물 검증시험을 마치고 오는 29일~10월12일 사이 영업시운전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철도공단은 앞서 한국교통안전공단·한국철도공사와 합동으로 시설물검증시험 기간(5월10일~6월23일) 동안 철도시설물(노반·궤도·전력·신호 등) 66개 항목에 대한 시공 상태 점검을 통해 열차 운행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번 영업시운전은 실제 영업상황을 가정해 운영체계 적정성과 여객편의시설을 점검하고 기관사의 노선 숙지훈련 등을 시행하는 종합시험운행의 마지막 절차다. 공단은 이번 영업시운전 후 오는 11월까지 종합시험운행 시행결과 종합보고 및 개통 가능 여부에 대한 최종 검토를 거쳐 올해 말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동두천-연천 노선이 개통되면 수도권 경기북부지역의 개발촉진과 광역교통편의 제공으로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라며 “이번 영업시운전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명품 철도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연천 철도건설사업은 총 사업비 4923억원을 투입해 경원선 수도권 전철을 연천까지 연장하는 사업으로, 이 구간 이동시간을 13분 단축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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