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4,122명의 재기 돕다…두나무 ‘업비트 넥스트 시리즈’
신민규 기자
sgy@naver.com | 2026-08-13 18:30:49
[HBN뉴스=신민규 기자] 수천만원의 빚을 안고 있던 한 청년이 불과 3개월 만에 부채 1천만원을 갚았다. 한 달에 70만원을 벌면서 미래를 계획하지 못했던 또 다른 청년은 조금씩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
이들의 변화 뒤에는 두나무의 청년 자립 지원 사업 ‘업비트 넥스트 시리즈’가 있었다. 두나무에 따르면 업비트 넥스트 시리즈는 부채와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고립 등으로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다시 경제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 사진제공 : 두나무
실제 프로그램에 참여한 A씨는 군 복무 당시 도박에 빠지면서 수천만원의 빚을 떠안았다. 적지 않은 부채에 막막함을 느끼던 그에게 변화의 계기가 된 것은 멘토링이었다. 멘토는 쌓여 있는 빚을 거대한 눈사람에 빗대며 한꺼번에 해결하려 하기보다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갚아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A씨는 이후 적극적으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고 3개월 만에 부채 1천만원을 상환했다.
매달 70만원가량의 소득으로 생활하던 B씨의 변화는 ‘저축’에서 시작됐다. 이전까지 당장의 생활에 집중하느라 미래를 위한 재무 계획을 세우기 어려웠지만, 멘토링을 받으면서 적은 금액이라도 꾸준히 모으는 습관을 만들기 시작했다. 경제적 어려움에 가려져 있던 미래에 대한 생각도 달라졌다. B씨는 자신도 저축할 수 있다는 경험을 통해 앞으로의 삶을 계획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두나무는 이처럼 단순히 부채를 대신 갚아주는 방식이 아니라 청년 스스로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인 ‘업비트 넥스트 시리즈 : 디딤’(구 넥스트 드림) 은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만 39세 미만 청년을 대상으로 재무 컨설팅과 생활비 지원, 무이자 생계비 대출 등을 제공한다. 지금까지 업비트 넥스트 시리즈 : 디딤’(구 넥스트 드림)을 통해 지원받은 청년은 936명이다. 이 가운데 476명이 재무 컨설팅과 생활비 지원을 받았고, 금융권 출신 전문 컨설턴트들이 진행한 맞춤형 상담은 총 2,732건에 달한다. 긴급 자금이 필요한 청년 460명에게는 총 11억5천만원 규모의 무이자 생계비 대출이 제공됐다. 대출 기간은 최장 36개월로, 지원을 받은 청년들의 평균 상환율은 75.8%를 기록했다. 멘토링 이후 나타난 변화도 수치로 확인됐다. 3차년도 효과성 분석 결과 참여 청년들의 미래 경제 상황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27% 상승했다. 경제적 회복 탄력성은 16%, 재무관리 역량은 13% 각각 개선됐다. ‘업비트 넥스트 시리즈’를 통해 지난 3년간 지원받은 청년은 4,122명이다. 두나무는 신용회복에서 자산 형성, 일자리 연계로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스스로 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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