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지식] "알면 극복할 수 있다!" 대장암, 원인부터 증상·예방법까지

김민희

| 2019-09-14 17:20:00

▲(출처=ⒸGettyImagesBank)

우리나라 식습관이 서구화적으로 변하면서 국내 대장암의 발병률은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암센터 통계에 의하면 대한민국에서의 대장암 잘병률은 최근 10년 동안 2배로 많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대장암은 중장년층에게 높은 발병률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젊은 대장암 환자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대장암 초기증상을 조기에 파악해 치료를 받으면 완치가 가능한 암이지만 증상이 점차 진행되면 생존율이 줄어들어 사망률이 점점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식습관 개선에 신경을 쓰고 내 몸의 이상 징후를 면밀히 파악해 꾸준한 대장암 검진을 진행한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이에 대장암 증상 및 예방수칙까지 살펴보자.


한국인에게 많이 나타나는 대장암, 발생하는 이유는?

과거에는 흔치 않았던 대장암이 요즘에는 급증하고 있다. 그렇다면 대장암은 왜 나타나는 것일까. 대장암이 발생되는 원인은 생활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으로 구분된다. 대장암은 그 중에서도 기름진 음식을 즐기는 식습관과 많은 연관이 있다. 과다한 육류의 섭취와 적은 섬유질 섭취 등의 서구적인 식습관이 계속 유지되면 대장암이 발생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와 더불어, 유전적 요인으로 가까운 가족 중에서 대장암 및 대장 용종을 앓았던 사람이 있다면 대장암 발생 위험률이 더욱 증가하게 된다.


대장암이 보내는 신호, '배변 후 잔변감'

많은 사람들은 암이 심각한 병이기 때문에 증상도 분명하게 보일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절대 잘못된 생각이다. 대장암은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한다. 따라서 평소에 설사 및 변비, 혈변 등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라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대장암 증상으로 호소하는 것은 변을 본 후의 잔변감, 소화불량, 복통, 복부팽만감, 이유 없이 나타나는 체중감소 등이 있다. 따라서 만약, 이같은 증상이 계속 유지된다면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대장암' 예방하는 생활 습관은?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서구화된 식습관을 바꾸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소시지, 햄 등의 가공된 육류는 피하고 흡연과 과도한 금주는 멀리해야 한다. 또, 대장암 예방에 좋은 음식들을 위주로 섭취해 떨어진 면역력을 보강하고 장 건강을 유지시켜 준다. 이에 칼슘 및 섬유질이 많은 음식이 좋고 미역, 다시마 등과 같이 암 발생을 억제하는 후코이단이 풍부한 식단으로 이어나가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대장 내시경을 통해 정기적으로 대장암 검진을 받는 것도 대장암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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