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은미가 KBS `불후의 명곡`에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이은미의 히트곡 중 하나인 `애인 있어요`에 얽힌 사연이 화제다.  

이은미는 한 방송에서 "제가 정말 힘들었을 때 노래 `애인있어요`가 제게 왔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은미는 "번아웃증후군이라고 한다더라. 나도 그랬다. 음악밖에 모르고 무대밖에 모르고 매진하면서 살다 보니 어느 순간 다시 무대에 설 수 없는 것처럼 호흡만 내뱉어도 내가 그 자리에서 바삭하고 부스러질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몸도 마음도 지쳐있었고 사람들한테도 지쳐 있었다. 우울증이 심각했다"며 이런 중에 `애인 있어요`가 큰 힘이 됐다고 고백했다.  

가수 이은미는 올해 나이 54세이며 2011년에 무역업을 하는 재미교포인 남편과 결혼했다.  

이은미와 남편은 이은미가 신인 시절 때부터 인연이 닿아 20여 년간을 함께 해 온 지인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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