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세차, 셀프스팀 세차기 개발하여 물소비 줄여

임종현

| 2019-07-01 09: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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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많이 사용하는 업종으로는 금속 표면처리업체, 음식점, 세차장등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세차장 특히 셀프세차장은 점점 대형화되고 있는 추세이므로, 물소비량이 적지 않다. 

승용차 한 대 세차하는데 소요되는 물의 양은 대략적으로 다음과 같다. 

- 물세차(셀프 또는 손세차): 최소 200리터 
- 기계식 자동세차: 100리터 
- 스팀세차: 1~3리터 

스팀세차는 물 사용량이 적다. 이러한 스팀세차의 장점은 고온의 스팀으로 차량의 도장면에 붙어있는 이물질이나 찌든 때를 녹여 내는 방식이므로 세제나 폼을 사용하는 일반 물세차보다 더 친환경적이라 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실내청소까지 고온의 스팀으로 살균 및 소독함으로 곰팡이의 증식을 억제하여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로인한 실내 청결을 장시간 유지할 수가 있다. 그리하여 스팀세차는 일반 손세차와는 다른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종래의 스팀세차는 물의 양이 너무 적다보니, 세척력을 높이기 위해 차량에 약품(주로 계면활성제)을 분사한 후에 스팀을 사용한다거나, 스팀의 분사와 동시에 걸레로 닦아내야 하는 등의 번거로움이 있어 2차 오염의 원인이 되기도 하였고, 일반인이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하였다. 

이러한 스팀세차를 대중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ASTM-20 셀프스팀 세차기를 개발 및 출시하게 되었다. 이 스팀세차기는 스팀을 2가지로 분리하여 실내 소독시에는 건스팀을, 차량의   외부 세차시에는 물스팀을 선택적으로 사용하도록 설정하였으며, 이 2가지가 하나의 출구로 이송되어 나온다. 

특히, 물스팀의 경우 종래의 기술로는 도달하기 어려웠던 분당 1리터(1 lt./min.)이상의 고온의 물이 스팀과 함께 토출이 됨으로써 세척력을 획기적으로 높였을 뿐 아니라 보다 많은 물이 스팀과 함께 분사되어 차량표면의 이물질이 물과 함께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도록 하였다. 토출되는 물의 양이 분당 1리터라 하더라도 승용차 한 대 세차에 소요되는 물의 양은 5리터에 불과하며, 대부분은 수증기로 자연증발이 되어 오,폐수로 배출되는 물의 양은 2~3리터에 불과하다 하다. 더욱이, 대용량의 전력(30kwh이상)이 있어야만 가능했던 분당 1리터이상의 물 토출량을 20kwh에서 실현하여 상용화 중에 있으며,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특허를 획득하여 셀프스팀세차의 길을 열게 되었다. 

본 기계를 이용하여, 현재 국내최초의 셀프스팀 세차장을 시범운영 중에 있고 (스팀샷 – 고양시 화정동), 사업을 함께 해나갈 가맹점 모집중에 있다.또한 본 스팀세차기를 기계식 자동세차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휠세척기를 셋팅하여 주유소, 충전소 등에 납품 중이다. 

관계자는 “물을 사용하는 셀프세차장에서도 겨울철 비수기 극복을 위한 타개책으로 ASTM-20 셀프스팀 세차기의 도입을 고려해 볼만 하며, 그렇게 일부씩 대체가 이루어져 나간다면 세차의 문화가 바뀌어 국가적으로도 엄청난 세차용 물 소비량을 현격하게 줄여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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