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이어트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시서스가루와 새싹보리분말이 화제다.

 

지난 4월 방송된 ‘기분좋은날’에서는 비만 호르몬을 잡는 시서스 효능이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 이날 가정의학과 교수 심경원은 비만 호르몬을 잡는 시서스의 다양한 효능을 언급했다.

 

심 교수는 “우리 몸에 나오는 지방 분해 호르몬 아디포넥틴은 간과 근육 세포가 자기 주변 지방을 곧바로 산화시켜 에너지로 이용하는 것을 촉진한다. 이미 축적된 지방을 분해하기 위해서는 최소 1시간 이상 운동해야 한다. 시서스가루는 그런 역할을 도와준다”고 밝혔다.

 

이어 “시서스를 섭취하면 식욕을 조절해주고 에너지대사도 증가시켜 비만 예방에 도움을 준다. 시서스 추출물을 8주 동안 섭취하게 한 결과 통증과 부기를 감소하고 항염효과와 관절염에도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기호 전문의는 “세로토닌은 스트레스, 우울증, 불안감을 줄여주는 행복 호르몬이다.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폭식하는 식습관이 반복된다. 우울하면 단 음식이 당기는 이유이기도 하다. 시서스의 퀘르세틴-이소람네틴은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한다”고 설명했다.

 

시서스가루는 쉐이크, 차로 간단히 섭취할 수 있다. 하지만 밀, 우유, 계란, 콩, 조개, 견과류, 땅콩 등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임산부나 모유수유 중인 산모의 경우 전문의와 상담은 필수다.

 

한편 시서스가루와 함께 새싹보리분말 또한 화제에 올랐다. 새싹보리란 10~20cm 정도 자란 어린 보리 싹으로, 새싹보리분말은 폴리코사놀 성분이 풍부해 지방분해는 물론 혈관을 깨끗하게 만드는 청소부역할을 한다.

 

한 실험결과 16주간 새싹보리를 섭취한 성인 남녀의 경우 중성지방은 10.4%, 몸무게는 8.4%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새싹보리의 폴리코사놀 성분은 중성지방 생성과 합성을 막고 지방분해에 높은 효능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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