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외선을 비롯해 각종 스마트 기기의 잦은 사용으로 눈에 좋은 음식에 대한 니즈가 크다. ‘메리골드’는 ‘루테인 지아잔틴’이 풍부한 것으로 있다. ‘눈 충혈’ ‘눈 이물감’ ‘눈 핏줄 터짐’ ‘한쪽 눈 떨림’ 등 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루테인 지아잔틴의 역할과 메리골드 효능 및 먹는 법 등을 정리했다.   

눈 관련 질환으로 대표적인 것은 ‘황반변성’ ‘백내장’ ‘녹내장’ 등이 있으며 이는 실명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황반변성은 황반을 구성하는 루테인과 지아잔틴 색소가 감소하면 생기는 질환이다. 본래 황반은 망막 내 시상세포가 밀집돼 있는 곳으로, 물체의 상이 맺히는 부위로 사물을 인식하고 색을 구별하는 등 시력의 90%를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루테인·지아잔틴은 체내에서 합성이 되지 않는다. 때문에 식품 또는 눈 영양제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메리골드는 루테인과 지아잔틴 성분을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는 허브다. 금잔화로 불리는 메리골드는 눈의 황반 건강을 책임지는 루테인과 지아잔틴이 깻잎에 약 4배가 더 많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눈의 황반색소 밀도를 유지해 ‘눈 시력 좋아지는 법’ ‘눈 피로 푸는 법’ 등에 효과적이다. 이밖에 메리골드에는 비타민A, 비타민B1, 비타민B2, 비타민E, 아연 등의 다양한 성분이 함유돼 있다. 

메리골드 꽃차는 취향에 따라 꽃잎의 양을 조절해 따뜻한 물에 우리면 된다. 보통 따뜻한 물 200ml에 메리골드 꽃 2~3g 정도 넣고 약 3분 정도 우린다. 메리골드를 과다 섭취할 경우 황변 현상이 올 수 있어 하루 섭취 권장량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메리골드는 국화과 식물이므로 국화과 식물에 알레르기가 있는 이들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아울러 메리골드 꽃차 속에는 난자의 착상을 방해하는 성분이 있어 임신 중이거나 혹은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은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메리골드의 꽃말은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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