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된 MBN '천기누설'에서는 9개월만에 13kg 감량에 성공한 손주영 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새싹귀리’의 도움을 받았다는 그는 새싹귀리 먹기 전 후 사진은 물론 평소 새싹귀리 먹는 법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이목을 끌었다. 새싹귀리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자. 

새싹 귀리란 귀리를 심어 나온 새싹을 수확한 것이다. 보통 귀리가 8~10일, 약 10cm 미만으로 자란 것을 새싹 귀리라고 부른다. 귀리는 100g당 필수 영양소는 탄수화물 60g 단백질 17g, 지방7g로 구성됐으며 귀리에는 칼슘, 아미노산, 비타민B, 식이섬유도 다량 함유돼 있다.    
우선 귀리는 당뇨에 좋은 음식이다. 혈당 낮추는 법으로 탁월해 당뇨 초기증상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새싹 귀리에는 칼슘과 철분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따라서 골다공증과 빈혈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새싹귀리의 식이섬유 함유량도 주목해볼만 하다. 귀리와 쌀 영양성분 비교 내용에 따르면 귀리의 식이섬유는 쌀의 11배, 귀리의 비타민B2는쌀의 3.3배, 귀리의 단백질은 쌀의 2.8배, 귀리의 아연 함유량은 쌀의 2.6배다. 귀리의 성분 중 베타글루칸은 수용성 식이섬유로 인체 내 면역기능을 향상시키고 암세포가 자라는 것을 억제한다.  

새싹귀리분말은 말 그대로 가루 형태로 돼 있어 각종 음료, 요리 등에 활용이 가능하다. 새싹귀리분말 1g과 물 300~500ml를 섞으면 새싹귀리차가 된다. 새싹귀리분말을 우유와 섞으면 귀리우유 다이어트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지난 MBN ‘천기누설’ 방송에서는 손주영 씨가 평소에 잘 마시는 새싹 귀리 주스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 잡았다. 새싹귀리 주스 만드는 법은 물 200ml, 새싹귀리 가루 2티스푼, 청포도 10알을 넣고 갈아주면 된다. 이는 칼륨과 같은 미네랄이 많이 함유돼 있는 청포도와 베타글루칸이 풍부한 새싹귀리를 함께 섭취하면 지방의 흡수를 줄이고 체내 과잉 나트륨과 지방의 배출을 돕는다. 

단, 새싹귀리분말을 섭취할 때 부작용을 고려해 새싹귀리 효능만 의지한 과다복용은 자제해야 한다. 귀리에 소량 들어 있는 퓨린 성분이 잘 배출되지 못했을 때 통풍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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