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소속 포수 박동원이 오늘(1일) 경기에서 심판에게 항의를 하다 퇴장 당해 화제다. 

 

이와 덩달아 과거 박동원 선수가 성폭행 혐의를 받은 사실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따.

 

키움 히어로즈 소속 선수 박동원과 조상우는 지난해 5월, 원정 숙소인 인천 모 호텔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하고, 여성의 친구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은 바 있다.

 

경찰은 당일 오전, 피해 여성의 친구로부터 신고를 받고 두 선수를 불러 조사에 임했다.

 

두 선수는 경찰 조사에서 합의하에 의한 성관계였으며 먼저 술자리를 벗어났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경찰은 수사 중 성폭행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박동원과 조상우의 구속 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이를 기각하고 보강수사를 지휘했다.

 

당시 검찰은 경찰이 구속 영장에 적시한 이들의 혐의와 관련해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으며 인천지검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및 특수준강간 혐의를 받은 박동원과 조상우를 증거 불충분으로 인한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을 내려 혐의를 벗게 됐다.

 

그러나 두 선수는 무혐의 판결을 받았음에도 팬들의 거센 비난을 피하지 못했다. 특히 박동원은 지인의 소개로 지금의 아내를 만나 2년 여간 연애 끝에 지난 2016년 결혼에 골인한 바 있다. 박동원 나이는 30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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