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모유유산균이 주목을 받고 있다.  

모유유산균은 말 그대로 갓 태어난 신생아에게 엄마가 주는 젖에서 추출해 배양해낸 것을 말한다. 모유 속에는 다양한 영양성분과 함께 수백종의 유익한 미생물들이 활동하는데 아기가 모유를 먹으면 엄마 몸에 있는 유익한 성분들이 전달돼 아기의 신체 면역력이 올라가게 된다.  

모유유산균이 ‘단기간 다이어트’ ‘뱃살 빼는 법’ 등으로 꼽히는 이유는 모유에 포함된 락토바실러스가세리BNR 성분 때문이다. 락토바실러스가세리BNR17은 여성의 모유에서 균을 뽑아서 배양한 것을 말하는데 이는 체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영남대학교병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만인 성인 두 그룹을 대상 중 한 그룹만 bnr17을 복용시킨 결과 체중 엉덩이 둘레, 및 체질량 지수가 줄어드는 결과를 나타냈다. 서울대에서 진행한 모유유산균 연구에서도 섭취 6주후, 12주 후 각각 4.1cm, 5cm 허리 둘레가 감소한 것이 확인 됐다. 

이밖에도 모유유산균은 △장 점막 기능 향상 △혈액 염증 개선 △아토피 질환 예방 등에 탁월한 것으로 전해진다. 모유유산균을 섭취할 때는 영양소 파괴를 막기 위해 60도 이하의 물과 함께 먹어야 한다. 과다섭취하면 복통과 설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부작용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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