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도움되는 생활정보] 주요 소모품 교체시기 총정리 … 소모품 관리가 필요한 이유?

권나예

| 2019-08-11 07:05:59

▲(출처=ⒸGettyImagesBank)

한집에서 2대 이상의 차를 소유하는 것이 많아지고 나홀로 가구가 늘어나면서 자동차 등록이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 전체 등록 자동차 가운데 영업용인 아닌 일반 개인용 승용차는 5분의 4에 달하는 1867만여 대에 이른다. 일상생활 속에서 자동차는 이미 생활 필수품으로 대접받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자동차를 운전하기 때문에 사고없이 운전하기 위한 자동차 관리가 더욱 필요하다. 특히 새로 중고차를 샀거나 소유한 차량을 팔 계획이라면 좀 더 꼼꼼하게 관리해야 한다. 최근에는 다양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내차시세조회'를 비롯해 '차량 관리'를 위한 여러 정보를 습득하고 활용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자동차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시간이나 돈 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기술이나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간단한 정보만 알고 있어도 평소에도 차량 관리 및 유지가 가능하다. 일상생활에서 자동차를 잘 관리하는 방법을 살펴보자.


'자동차의 혈액' 엔진오일 관리 어렵지 않아!

자동차의 심장인 엔진 관리 방법에서는 '엔진오일'의 관리가 중요하다. 엔진오일을 제대로 교환하지 않으면 내부 부품 간 마찰 및 부식으로 엔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엔진오일은 통상 운행거리가 5,000km~1만km 사이거나 운행기간이 3~6개월 사이일 때 바꿔야한다. 하지만 엔진오일의 교체시기는 운전습관이나 도심 주행이나 단거리 주행 등 주행환경, 자동차의 종류 등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특히 가혹주행을 자주 한다면 교환주기는 짧아진다. '가혹주행'은 짧은 거리를 반복해서 주행하거나 대기에 오염물질이 많은 지역 운행, 오랜시간 공회전, 기온이 높은 시내에서 주행, 추운 날씨에도 바로 운행하는 등 자동차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운행습관이다. 따라서 가혹주행을 많이 하고 있다면 평소보다 일찍 엔진오일을 교환하는 것이 좋다.


안전을 위한 타이어 점검에 이순신 장군이 필요한 이유?

안전과 연결되는 타이어는 가장 중요한 소모품이다. 타이어를 제때에 교체하지 않으면 자동차의 진동이 심해지고 제동력이 약해지면서 사고가 생기거나 사고가 일어날 확률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타이어의 교환시기는 도심 주행이나 단거리 주행 등 주행환경과 운전자의 운전습관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타이어는 일반적으로 4만km~5만km를 운행했을 때 교체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만 기존 타이어가 많이 닳았다면 일반적인 기준보다 빨리 교환이 필요할 수 있다. 타이어가 마모된 정도는 간단하게 확인 할 수 있다. 타이어 옆면에 표시된 삼각형(▲)이 가리키고 있는 부분에 있는 타이어 홈 사이의 '마모한계선'까지 닳았다면 타이어 교환이 필요하다. 좀 더 쉽게 체크하는 방법으로 100원 동전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동전(100원)을 타이어의 홈에 넣었을 때 이순신 장군의 감투(모자)가 확인되지 않는다면 타이어의 마모가 정상인 것이다. 하지만 이순신 장군의 감투가 절반 이상 보이면 교체하는 것이 안전하다. 그런데 타이어는 운전자의 운전 습관 등에 따라 4개의 타이어가 일정하지 않게 닳는다. 따라서 고르게 닳도록 위치교환을 해 주는 것이 안전하다. 따라서 타이어가 고르게 마모되도록 타이어 위치를 서로 바꿔주는 것이 좋다. 주행거리 1만km가 됐을 때 타이어의 위치를 교환하면 승차감이 나아지고 타이어를 바꾸는 비용도 낮출 수 있다. 그리고 운전중인 자동차가 한쪽 방향으로 쏠리는 느낌이 들거나 핸들을 움직이기 힘들다면 휠 얼라인먼트 점검을 통해 조정이 필요하다. 또한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을 맞춰야 한다. 적정 공기압은 자동차에 따라 다르게 설정돼 있다. 각 차량별 타이어의 적정공기압은 차량 문 안쪽, 연료 뚜껑 안쪽, 자동차 매뉴얼 등에서 알아볼 수 있다.


오일류부터 와이퍼 등 자동차 소모품 관리하세요!

자동차는 보통 수많은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많은 부품으로 구성된 만큼 여러 소모품 관리가 중요하다.   다양한 오일들은 정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다. 자동변속기 오일의 교체는 운행거리가 10만km 정도일때고 브레이크 오일의 교환주기는 주행거리 2만km 이상이거나 2년에 한번씩 점검이 필요하다. 부동액은 주행거리가 4만km를 넘었을 때나 2년이 지났다면 바꿔야 한다. 점화플러그와 케이블은 이상이 생기면 출력 저하나 엔진의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2만km 마다 점검하거나 4만km에는 교환하는 것이 권장된다. 에어필터의 경우에는 엔진으로 유입되는 공기에 포함된 불순물을 거르는 역할을 한다. 요즘에는 환경오염 등으로 초미세먼지를 비롯한 미세먼지 문제가 심하기 때문에 에어필터를 비롯한 필터류도 정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다. 이밖에도 브레이크 패드나 와이퍼와 같은 소모품도 정기적으로 점검하거나 교체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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