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TIP] '핸드폰' 물에 '풍덩' 빠져버렸다면?…"전원은 절대 켜지 마세요!"
유현경
| 2019-08-26 10:41:43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함에 따라 예상하지 못햇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일어나는 문제는 ▲파손 ▲방전 ▲침수 ▲분실 등이 있다. 이 가운데 물에 핸드폰을 빠뜨리는 사고는 흔하게 발생하는 문제다. 최근 출시된 아이폰 또는 갤럭시 등 최신 휴대폰 속의 기능에는 생활 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어 부주의로 인해 물과 접촉했다해도 큰 문제없이 휴대폰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휴대폰에 생활 방수기능이 있어도 모든 침수를 완전히 차단시켜주기란 불가능할 것이다. 이에 침수된 핸드폰의 대처방법과 주의사항에 대해 확실히 살펴보자.
핸드폰 물에 빠뜨렸을 때 '단말기 전원은 OFF'
많은 이들이 침수된 스마트폰의 전원이 들어오지 않을 때 당황해서 전원을 키는 행동을 한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절대 해선 안된다. 스마트폰이 침수됐을 경우 동작이 제대로 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전원을 켤 경우 부품에 합선이 일어나 고장날 수 있다. 따라서 실수로라도 핸드폰이 물에 빠졌다면 물기를 제거하고 최대한 신속하게 A/S센터를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뿐만 아니라, 본체와 배터리 분리가 가능한 분리형 휴대폰의 경우 신속하게 배터리를 분리시킨 후 물기를 제거한 뒤 서비스센터에서 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
바닷물에 빠뜨린 스마트폰은 어떻게?
물에 빠뜨린 스마트폰을 오히려 물에 헹궈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염분이 많은 바닷물이나 탄산이 들어있는 음료에 빠뜨렸을 때이다. 바닷물에 들어있는 염분이나 탄산음료 속 탄산 성분이 휴대폰 내부를 부식시킬 수 있다 따라서 탄산음료나 바닷물 등에 휴대폰을 빠뜨렸다면 흐르는 수돗물에 가볍게 헹궈준 다음 가까운 서비스센터에 방문해야 한다. 더불어, 가까운 약국에서 알코올을 구입한 후 이를 이용해 신속히 소금기를 제거시키는 것도 좋다. 단, 이 경우 소주는 첨가물이 있으므로 알코올 대신으로 사용해선 안된다.
휴대폰 침수됐을 때 '온풍기 및 드라이기 금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물에 빠뜨린 스마트폰을 말리려 헤어드라이기 혹은 온풍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것 역시 피해야 할 행동이다. 건조시키는 시간을 줄여보겠다며 드라이기나 온풍기를 이용하면 이것에서 발생되는 열로 휴대폰의 부품이 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핸드폰 수리비를 생각한다면 온풍기나 드라이기를 사용해 말리기보다 핸드폰 내부에 남아있는 물기를 제거한 뒤 자연 건조로 5시간 이상 말려준 다음 제조사 A/S센터에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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