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노이슬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될 ‘케이콘택트 2020 서머’(KCON:TACT 2020 SUMMER)의 K팝 라이브 콘서트의 1차 라인업이 공개됐다
‘케이콘택트 2020 서머’의 콘서트는 7일간 각각 다른 컨셉의 온라인 가상공간에서 아티스트들을 만나, 관객이 아니라 콘서트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플레이어(Player)’가 되어 아티스트와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신개념 인터랙티브 형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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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
30여 팀의 아티스트와 함께 할 이번 콘서트는 AR(증강현실) 기술과 최첨단 그래픽 아트를 접목한 가상 공간에서, 매일 서로 다른 아티스트들의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질 전망이다.
또한 모바일에 최적화된 연출 기법으로 아티스트와 팬들간의 연결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Meet&Greet’ 프로그램에서는 실시간 댓글 등 뜨거운 반응을 AR로 확인하고, 아티스트가 팬들에게 보내는 AR 드로잉 레터 등을 통해 색다른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선사할 계획.
‘KCON:TACT 2020 SUMMER’의 콘서트를 빛낼 1차 라인업에는 AB6IX, 여자친구, 골든차일드, 아이즈원, 이달의 소녀, 몬스타엑스, 네이처, 펜타곤, 더보이즈, TOO가 이름을 올렸다.
먼저 빌보드 등 다양한 해외 언론에서 주목하고 있는 AB6IX는 개성 있는 곡과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열광케 할 전망. 여자친구는 최근 미니앨범 ‘回:LABYRINTH’를 통해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선보여 공개 직후 11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부문에서 1위는 물론 음악방송 1위 통산 66관왕을 차지하며 K팝 대표 걸그룹의 저력을 보여줬다.
골든차일드와 아이즈원, 이달의 소녀도 ‘KCON:TACT 2020 SUMMER’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첫 정규 앨범으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기도 한 골든차일드는 이번 공연에서 한층 성숙해진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즈원은 올해 발매한 정규 1집 '블룸아이즈'(BLOOM*IZ) 앨범 판매량이 국내 역대 걸그룹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작년 홍콩, 태국, 대만, 일본 등에서 월드투어를 진행해 5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글로벌 아이돌로서의 위엄을 제대로 드러냈다.
이달의 소녀는 최근 미니앨범 ‘해시’(#)를 발매한 후 56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 빌보드 7개 차트 진입을 달성했고, 대중적이면서도 강렬한 타이틀곡 ‘쏘왓’(So What)으로 데뷔 후 첫 음악방송 1위를 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새 앨범으로 컴백한 몬스타엑스와 네이처도 출격한다. 유럽, 아시아, 북남미 등 대륙을 넘나드는 인기를 구사하며 다양한 국가에 두터운 팬층을 지닌 몬스타엑스는 미국 정규 1집 ‘올 어바웃 러브’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5위에 입성하며 차세대 ‘K팝 대표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일본에서 발매한 데뷔 싱글 앨범이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10위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하기도 한 네이처도 라인업에 포함됐다.
이외에도 최근 Mnet ‘로드 투 킹덤’을 통해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는 펜타곤과 더보이즈, TOO도 합류해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CJ ENM이 개최하는 한류 컨벤션 케이콘은 2012년부터 미국, 프랑스, 태국,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누적 1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K컬쳐 및 K라이프스타일을 해외에 전파하는 선두주자 역할을 해왔다.
특히 이번 ‘KCON:TACT 2020 SUMMER’는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인터랙티브 기술과 생중계 콘텐츠를 접목해 온라인으로 다양한 국가의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일주일 간 매일 K팝 아티스트 30여 팀의 라이브 콘서트가 진행되며, 다양한 K컬쳐 최초 공개 콘텐츠들을 만나볼 수 있다. 유튜브 플랫폼을 활용해 7일, 총 168시간 동안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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