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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우 SFG 본사 사장(왼쪽)과 김진국 노랑풍선 사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FG) |
[HBN뉴스 = 정동환 기자] 외식문화 선도기업 SFG 신화푸드그룹(이하 SFG)이 여행 전문기업 노랑풍선과 손잡고 고객 가치 제고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 협업을 시작한다.
19일 SFG에 따르면, 지난 18일 노랑풍선 본사에서 박정우 SFG 본사 사장, 김진국 노랑풍선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케팅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외식과 여행이라는 두 영역의 융합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양사가 보유한 자원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으로 SFG 고객에게는 노랑풍선 여행 상품 특가 및 할인 혜택이, 노랑풍선 고객에게는 SFG 외식 브랜드 이용 시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SFG의 전국 업장을 활용해 여행 설명회와 팝업 행사 등 오프라인 마케팅도 전개할 계획이다.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은 노랑풍선의 기념 프로모션과 연계한 공동 캠페인도 진행된다.
양사 임직원을 위한 복리후생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SFG 임직원은 노랑풍선 여행 상품 할인과 출장 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고, 노랑풍선 임직원은 송도갈비·천지연·긴자 등 SFG 브랜드의 전 업장에서 할인 혜택을 받는다.
SFG 관계자는 "누적 7천만 명 이상의 고객을 만나온 SFG의 전국 업장 네트워크와 노랑풍선의 온·오프라인 여행 플랫폼을 결합하면 고객 접점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외식에 여행의 즐거움을, 여행에 미식의 품격을 더하는 협업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고객의 일상과 밀접한 외식·여행 분야에서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협업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긴밀한 협의를 통해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SFG는 1998년 '물도 음식이다'는 철학으로 시작해 엄선된 식재료와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대표 직영 외식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한·중·일식과 카페&베이커리 등 30여 개 브랜드 및 130여 개 업장을 운영 중이며, 최근 3년간 누적 매출이 1조 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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