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N뉴스 = 박하웅 기자] 롯데케미칼이 업황 장기부진 등을 이유로 울산공장 내 폐PET 화학적 재활용 시설 투자를 결국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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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전경. [사진=롯데케미칼] |
롯데케미칼은 지난 17일 이사회를 열고 울산공장 내 PET 해중합(BHET) 시설 및 C-rPET 생산시설 투자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21년 폐PET의 화학적 재활용을 통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울산공장에 해중합 시설(BHET)과 재활용 페트(C-rPET) 생산시설을 짓기로 했다.
울산2공장에 약 1000억 원을 투자해 국내 최초로 폐PET를 처리할 수 있는 해중합 시설을 4만 5000톤 규모로 신설하고 이중 C-rPET 생산시설에는 약 166억원을 투입해 2022년 완공했고, BHET는 설계까지 마친 상태였다.
그러나 국내 석유화학 업계가 저가 중국산 공급 물량 공세로 장기 불황을 겪으면서 2027년 말까지로 투자 기간이 한 차례 연장됐음에도 실제 집행된 투자액은 미미한 상황이었다.
회사 측은 "시장환경의 변화와 석유화학 업황의 장기 부진 및 당사 사업재편 참여 등 경영환경의 변화로 잔여 투자가 어렵다고 판단되어 투자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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