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한시은 기자] 풀무원식품은 국내 식품기업 가운데 최초로 중국 메인스트림 유통채널에 냉동김밥을 수출한다고 12일 밝혔다.
풀무원은 중국 전역에 49개 지점을 보유한 샘스클럽에서 ‘Tuna KimBap’(한식 참치김밥)을 판매한다. 연간 판매 목표는 62만봉으로, 우선 이달 말까지 총 13만6000봉을 수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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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에서 선보인 ‘Tuna KimBap’. [사진=풀무원식품] |
‘Tuna KimBap’은 참치김밥 3줄을 한 봉에 담은 제품으로, 패키지에는 ‘K-STREET FOOD’라는 엠블럼을 삽입해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점을 강조했다. 또 냉동고에서 꺼내 전자레인지로 3분간 데워 조리하면 된다.
풀무원 관계자는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수준 높은 ‘K-스트리트 푸드’ 제품을 선보이며 반응을 끌어내고,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샘스클럽에서의 냉동김밥 실적을 바탕으로 타 채널로도 확산해 한식 밥 카테고리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은 지난 2010년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 중국법인 ‘푸메이뚜어식품’을 설립하고, 콜드체인에 기반한 냉장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등 중국시장을 공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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