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윤대헌 기자] KT&G는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해 3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대한적십자사에 전달돼 튀르키예 이재민들의 생존을 위한 구호물자 지원과 조기 피해복구 작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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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G. |
구호 성금은 특히 KT&G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한 ‘상상펀드’를 통해 마련됐다. 지난 2011년 출범한 ‘상상펀드’는 KT&G의 사회공헌기금으로,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형태로 조성된다.
심영아 KT&G 사회공헌실장은 “지진피해를 겪은 튀르키예 지역이 조속히 복구되고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국가들에 관심을 가지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KT&G는 지난 2013년 필리핀 태풍을 비롯해 2015년 네팔 지진, 2018년 인니 지진, 지난해 울진·삼척 산불피해와 전국 호우피해 등 최근 10년간 국내외 재해복구 지원을 위해 총 73억원 규모의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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