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 조정호, ‘K-브랜드지수’ 금융인 부문 2위 급부상…순위 경쟁 치열

정동환 기자 / 2025-04-23 09:45:02

[하비엔뉴스 = 정동환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금융인 부문 1위에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하고 있다.

 

  ‘K-브랜드지수’ 이미지

 

이번 금융인 부문은 포털사이트 검색량 상위 30위 금융사 대표를 대상으로 지난 3월1~31일 온라인 빅데이터 1708만1972건을 분석했고, 퍼블릭·트렌드·미디어·소셜·긍정·부정·활성화·커뮤니티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단, 각종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미반영된다. 

 

그 결과 금융인 부문 1위는 함영주 회장(하나금융지주)이 차지했고, 이어 2위 조정호 회장(메리츠금융지주), 3위 이은미 대표(토스뱅크), 4위 박현주 회장(미래에셋그룹), 5위 진옥동 회장(신한금융지주), 6위 양종희 회장(KB금융지주), 7위 임종룡 회장(우리금융그룹), 8위 윤호영 대표(카카오뱅크), 9위 김기홍 회장(JB금융지주), 10위 이찬우 회장(NH농협금융지주)이 순위에 올랐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K-브랜드지수 금융인 부문에서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처음으로 1위에 등극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며 “특히 함 회장은 최근 적극적 주주환원을 강조하며 기업가치 제고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동안 K-브랜드지수 금융인 부문 정상을 지켜온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순위 하락과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의 순위 상승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6년 설립된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해마다 주요 기업과 개인에 대한 빅데이터 평가 수치를 토대로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