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송현섭 기자] 한화생명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보호 종료로 자립을 준비해야 하는 청년들의 홀로서기를 지원하기 위한 ‘천만원 프로젝트’를 본격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맘스케어 DREAM 저축보험 계약체결 및 약정식’에는 한화생명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사회연대은행 관계자와 자립준비청년 20여명이 참석했다.
▲‘맘스케어 DREAM 저축보험 계약체결 및 약정식’을 마친 뒤 (왼쪽부터) 김영숙 사회연대은행 센터장, 박종선 한화생명금융서비스 금융소비자보호실장, 자립준비청년, 김상일 한화생명 CSR전략팀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
한화생명이 만 18세를 넘어 보육원을 퇴소하고 홀로서기를 해야만 하는 자립준비청년에게 ‘맘스케어 DREAM 저축보험’이라는 작지만 소중한 날개를 선물하는 것이다.
앞서 한화생명은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방안을 고민한 결과 지난 2021년 해당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오직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가입한 청년들의 자립 의지를 키워주고 목돈을 마련해 주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맘스케어 DREAM 저축보험은 3년동안 한화생명 10만원, 한화생명금융서비스 10만원, 청년 8만원 등 분담해 매월 28만원씩 저축하는 금융상품이다. 한화생명은 3년만기 저축보험으로 청년들이 가입한 뒤 3년 되는 때에 1000만원 가량 목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상품을 설계했다.
청년들의 의지도 중요한데 매달 내는 보험료 중 8만원이 청년들의 몫이기 때문이다. 나머지 20만원은 한화생명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임직원과 FP의 기부금으로 지원된다.
이번 ‘맘스케어 DREAM 저축보험 2302’에는 사회연대은행 선정 24명의 자립준비청년이 함께한다. 이 저축보험에 가입하는 청년들은 1000만원의 목돈 마련 외에도 3년의 보험가입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골절과 깁스치료는 물론 수술·화상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지난 1기 프로그램에서 활동한 자립준비청년 선배들이 5개 소그룹 리더로 구성돼 2기 신규가입 청년들의 멘토로 역할을 맡는다. 이들 자립준비청년은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아동 양육시설에서 봉사를 함께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상일 한화생명 CSR전략팀장은 “한화생명과 함께 준비하는 1000만원의 목돈과 3년간 보장, 지원 프로그램이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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