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 ‘농업인NH안전보험’ 리뉴얼 출시

송현섭 / 2023-03-02 09:30:13
가입연령 높이고 보험료 인하…50% 이상 정부보조금 지원

[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NH농협생명은 농업인 전용 보험인 농업인NH안전보험(무) 3종의 가입연령을 높이고 최신경험통계를 반영해 보험료를 인하하는 등 리뉴얼해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농업인NH안전보험은 일반형(1·2·3형)과 산재근로자형, 농작업근로자전용보험 등 3종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농업인NH안전보험 일반2형·3형은 최대 가입연령을 기존 84세에서 87세까지로 늘려 고령층의 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NH농협생명이 농업인 전용 보험인 ‘농업인NH안전보험(무)’ 3종의 가입연령을 높이고 최신경험통계를 반영해 보험료를 인하하는 등 리뉴얼 출시한다. [사진=NH농협생명]

 

주계약 보험료도 인하돼 전체 보험료를 1%내외로 내렸다. 재해장해급여금을 보장하지 않는 일반3형의 경우 최대 5%까지 보험료를 낮춰 농업인의 부담을 줄였다.

NH농협생명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농업인안전보험을 판매하고 있는데 농작업 도중 발생하는 재해와 질병을 보장함해 농업인과 농작업 근로자를 보호하는 사회안전망 역할을 맡고 있다.

농업인NH안전보험은 성별이나 연령별 구분 없이 단일 보험료로 운영되며 주계약 보험료의 경우 상품 유형에 따라 일반1형 10만1100원부터 산재형 19만3100원까지 책정돼있다. 보험료를 처음 1회만 납입하면 1년간 보장받을 수 있다.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은 주계약 보험료의 50%를 정부에서 지원받는데 기초수급대상자나 차상위 계층인 영세농업인의 경우 70%까지 지원된다. 각 지자체와 농축협에서 보험료를 지원하는 경우 농업인이 실제 부담하는 보험료 부담률은 10% 전후로 적용된다.

NH농협생명에 따르면 이 상품은 지난해 기준 91만명이 가입해 전체 농업경제활동 인구의 약64%에 이르는 고객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있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이번 상품개정은 보험료 부담을 낮추고 가입연령을 확대해 농업인안전보험 가입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NH농협생명은 농업인의 실익 제고와 사회안전망 역할을 위해 꾸준하게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생명은 ▲사망보험금 연장특약 적용기간 확대 ▲가족할인제도 도입 ▲휴업급여금 및 상해질병치료급여금 보장금액 확대 ▲보험금수급전용계좌 도입 등 농업인 실익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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