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레보스케치와 ‘차세대 식품안전 진단기술 사업화’ 업무협약

이지희 / 2024-07-03 11:01:06

[하비엔뉴스 = 이지희 기자] 풀무원은 지난 2일 풀무원기술원이 바이오공학 전문기업 레보스케치와 크리스퍼 카스 기반 ‘식품안전 분자진단 상용화 플랫폼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크리스퍼 카스는 유전체에서 특정 염기서열을 인식한 후 해당 부위의 DNA를 잘라내는 바이오 기술로, 코로나19 신속 진단에 활용된 바 있다.
 

 지난 2일 풀무원과 바이오공학 전문기업 레보스케치가 차세대 식품안전 진단기술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풀무원]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풀무원기술원은 제조·공급·유통 전 단계에 식품 위해 요소인 박테리아·바이러스의 진단·검출에 크리스퍼 카스 기술을 활용하고, 레보스케치와 협력해 식품 연관 위해요소를 신속 정확하게 진단하는 식품안전 분자진단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양 사의 구체적 협약 내용은 ▲공동 개발된 식품안전 진단 기술에 대한 공인검사법 인증 ▲공동 개발된 기술 및 제품의 지적 재산권 보호 ▲연구시설과 장비의 상호 활용 및 전문인력 교류 분야 등이다.

이상윤 풀무원기술원 원장은 “이번 레보스케치와의 연구개발 업무협약으로 식품안전 분야의 기술 혁신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다”라며 “풀무원의 식품안전 분자진단 기술력으로 소비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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