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부산시-부경대와 데이터 융합인재 양성 협약

송현섭 / 2023-02-22 09:34:41
중소상공인 경기 활성화 차원…소비·공공 빅데이터 결합

[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신한카드는 부산광역시·부경대학교와 ‘데이터 기반 정책 분석·연구를 통한 중소상공인 경기 활성화 및 데이터 사이언스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 장영수 부경대학교 총장, 유태현 신한카드 플랫폼Biz그룹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광역시청에서 진행됐다.
 

 ▲신한카드가 부산광역시·부경대학교와 ‘데이터 기반 정책 분석·연구를 통한 중소상공인 경기 활성화 및 데이터 사이언스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따라서 신한카드와 부산시는 카드 소비 빅데이터와 공공분야 빅데이터를 결합해 지역경제를 다각도로 분석해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을 연구한다. 단순 소비지출 증감에 대한 분석 수준을 넘어 소득수준과 소비규모·직업·나이 등 변수에 따른 정책효과를 신속 파악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지·산·학 기관의 빅데이터 협력은 지역 소비 모니터링은 물론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전통시장 활성화, 중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부산시정 수립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이들 3개 기관은 또 데이터 사이언스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지·산·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신한카드와 부산시는 공공분야·카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부경대에 관련 데이터를 제공해 분석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도출된 결과는 앞으로 부산시 정책 연구 등에 반영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종전까지 수도권에 집중된 데이터 사이언스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탈피해 부경대에서 진행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번 협력이 첨단 연구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한편 신한카드는 ‘국민과 공공기관·기업이 상생하는 사회적 빅데이터 가치 창출’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520여개 기관·기업과 760여개 데이터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코로나사태 초기부터 감염 확산 방지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실시간 결제 정보와 지역, 업종별 소비 동향 데이터를 분석해 정부·지자체 등에 제공했다.

이는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역량이 공익적 목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더욱이 신한카드는 소상공인·전통시장 진흥 등 부산 지역경제의 상생·발전과 지역인재 양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은 빅데이터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당사의 데이터 비즈사업의 선도적인 경쟁력을 입증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이를 토대로 지역 사회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나가는 ESG경영을 꾸준하게 실천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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