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2분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휴게소·B2B’ 성장이 견인

윤대헌 / 2022-08-10 09:36:49
2분기 매출·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61.5% 성장
거리두기 완화로 B2B 식자재 유통 성장 및 휴게소 사업 회복

[하비엔=윤대헌 기자] SPC삼립이 2분기 최초로 8000억원의 매출을 돌파했다.


SPC삼립은 2분기 매출 8149억원, 영업이익 235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각 14%, 61.5% 상승했다고 10일 밝혔다.

 

▲ 가평휴게소. [사진=SPC삼립]

 

SPC삼립의 이같은 실적은 핵심사업인 베이커리와 푸드사업 부문이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한 가운데, 휴게소 사업과 B2B 식자재 유통 사업이 회복세를 타며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가장 큰 규모인 가평휴게소의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30%가량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유통 부문 매출은 4772억원의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고, 물류 시스템 효율화 및 온라인 유통 플랫폼 ‘베이킹몬(상록웰가)’ 등 이커머스 채널 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성도 크게 향상됐다.


SPC삼립의 핵심사업인 베이커리와 푸드사업 부문은 모두 성장세를 지속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각각 27%(2040억원), 17%(2007억원) 증가했다. 베이커리의 경우 포켓몬빵과 브레디크 등의 인기가 성장을 이끌었고, 푸드 부문은 대표 브랜드인 시티델리, 피그인더가든, 하이면을 필두로 다양한 HMR 제품을 선보이며 매출을 견인했다.


이외 수출 사업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성장 했고, 특히 최대 수출 국가인 미국 매출은 60%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SPC삼립 관계자는 “견조한 베이커리와 푸드 실적을 바탕으로 유통사업 부분의 매출과 수익성이 함께 성장하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는 휴게소 및 식자재 유통 사업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가시화 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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