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NH농협은행의 서영그룹 부당대출 의혹 압수수색...향후 칼끝은

이필선 기자 / 2025-06-24 09:37:57
30억~40억대 부당대출 혐의

[하비엔뉴스 = 이필선 기자] 검찰이 수십억원대 불법 대출 의혹에 연루된 혐의로 NH농협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하면서 향후 수사의 칼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NH농협은행 본점. [사진=NH농협은행]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이준동 부장검사)는 전날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서영그룹 측이 농협은행으로부터 30억∼40억원대 불법 대출을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검찰은 자료의 진위와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분석 과정에서 은행 관계자들을 참고인 등의 신분으로 검찰청에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월에도 농협은행 본사와 서영홀딩스, 서영산업개발 등을 압수수색했었다. 검찰은 이후 이후 한상권 서영홀딩스 대표를 소환해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사기 범죄 혐의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고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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