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in] 김포 감정4지구 '예술문화인마을' 조성사업 염원

이필선 기자 / 2025-06-30 09:42:08
-130만 예술문화인과 김포시민들도 큰 관심
-95% 토지계약완료 건축심의 통과 사업승인 준비 등

[하비엔뉴스 = 이필선 기자]  전국예능인노동조합총연맹(이하 추진위원회)이 김포 감정4지구에 지난 2013년 7월 ‘예술문화인마을’조성 계획을 발표하자, 130만 예술문화인들 뿐 아니라 김포시민들도 큰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사진=김포시 감정동 598-11 일대 약 57,000여평 부지 조감도 [제공=감정4지구 추진위원회]

 

 ‘추진위원회’는 수많은 예술문화인들이 무주택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창작활동에 집중하지 못하는 현실을 해소하고자 2013년 김포시 감정동 598-11 일대 약 57,000여평 부지에 지구단위계획 결정고시를 받고 2018년 8월 전체 부지의 약 95% 토지계약완료와 함께 건축심의를 득하고, 사업승인 준비 등 충족한‘예술문화인마을’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김포시와 외부세력(?)들은 조합의 실질적 권리를 무시하고 권력형 유착을 기반으로 사업권을 부당하게 빼앗아 갔다는 조합원이자 주민들이기도 한 이들의 목소리에 업계와 주민들은 주목을 하고 있다.

 

그동안 조합원들은 삶의 터전과 소중한 재산을 걸고 참여하였음에도 행정 권력을 등에 업고 무모하게 사업을 강행한 이들로 인해 집이 경매로 넘어가고 가족과도 뿔뿔이 흩어져 경제적⸱정신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또 김포시는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여 민간사업자가 취득한 지구단위결정고시와 건축심의를 당시 전 시장 직권으로 취소하고 2020년 민간제안에 의한 민관합동개발형식으로 사업구조를 변경하여 무주택 예술문화인들의 내 집 마련 꿈을 허무하게 무산시켜 버렸다. 

 

그러자 다수의 고소, 고발 사건이 수사기관에 접수 되어 조사되는 과정에서 전 시장과 관련 공무원들은 사업자 간의 뇌물공여 및 수수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어, 현재 인천지법 부천지청에서 형사재판 중 이다, 이로 인해 사업현장은 슬럼화 되고 김포시민, 토지주 및 예술문화 조합원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추진위원회는 “장시간 낙후된 감정4지구가 원래 계획대로 예술문화인마을, 예술의 거리 등으로 조성되고 시청을 필두로 구시가지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며 “현재 시 관계자들과 협의 중에 있다”고 전 했다. 

 

 △사진=예술문화인마을건립 추진위원장 박일남 회장
한편 전국예능인노동조합총연맹 박일남 회장은 “재판 지연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불법행위로 얼룩진 해당 사업권을 원 사업자인 예술문화인들에게 환원시키고, 권력형 부패와 불법행위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 하기도 했다.

 

김포시는 그동안 성실하게 이행해온 정당한 사업권을 되찾을 수 있는 법적 보호와 올바른 행정조치가 있어야 하며 국내 유일의 예술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는 주민들의 입장에서 단호하고 신속한 결단과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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