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다임, 프리 IPO·IPO 검토 중단...미국 생산시설 투자 방안 다시 모색

이동훈 기자 / 2026-10-23 09:42:19
상장 준비 알려진지 79일만...투자재원 마련 과제로

[HBN뉴스 = 이동훈 기자] SK하이닉스가 자회사 솔리다임의 프리 IPO와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최근 자본시장 여건과 주가 흐름을 고려해 현재 시점의 IPO가 SK하이닉스와 기존 주주에게 유리한 선택인지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SK하이닉스는 솔리다임의 프리 IPO 및 IPO 추진 검토를 중단한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AI 시대 메모리 수요 증가에 대응하려면 솔리다임의 생산능력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미국 신규 생산시설 투자 재원 마련 방안을 검토해 왔다.
 

SK하이닉스가 솔리다임의 프리 IPO 및 기업공개 검토를 중단했다. [사진=연합뉴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직접투자와 IPO를 통한 외부 자본조달 등을 비교해 왔다. IPO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면 SK하이닉스의 투자 부담을 낮추면서 시설투자와 배당,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여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도 검토 배경에 포함됐다.

솔리다임의 기업가치를 시장에서 별도로 평가받아 성장 잠재력을 SK하이닉스 기업가치에 반영하는 방안도 고려했다.

그러나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반도체 기업 주가가 전반적으로 조정을 받으면서 IPO 검토를 중단하기로 했다.

솔리다임의 생산능력 확충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필요성은 유지된다. SK하이닉스는 투자 시기와 규모, 재원조달 방식 등을 다시 검토해 솔리다임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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