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 지난해 평균연봉 1억원 안팎…일부 시중은행 추월

송현섭 / 2023-03-14 10:07:32
카카오뱅크 스톡옵션 차익 포함 1억5700만원·토스 1억1900만원

[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지난해 인터넷 전문은행(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의 임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 안팎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KB국민은행 등 시중은행 수준을 웃돌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토스뱅크 임직원 평균 연봉은 1억1900만원에 달했고, 카카오뱅크 임직원 평균 보수는 1억4600만원, 케이뱅크는 9600만원이었다.
 

 지난해 인터넷 전문은행 3사의 임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 안팎인 것으로 나타나 주요 시중은행의 수준을 웃돌거나 비슷했다. [사진=연합뉴스]

 

이 가운데 토스뱅크는 아직 출범 초기인 점을 감안해 전문성 높은 경력직 위주로 채용하고, 지난해 인재 유치를 위해 일시적 보상 등 업계 최고 수준의 개발자 인력 충원으로 보수가 높게 나타났다.

실제로 토스뱅크는 388명의 임직원 보수 총액이 462억5700만원에 달해 KB국민은행(1억1300만원)과 우리은행(1억400만원)보다 평균 임금이 높다.

지난해 카카오뱅크 임직원 평균 보수는 1억4600만원으로 파악됐다. 다만, 스톡옵션 행사 차익 542억원을 제외하면 1인당 보수는 1억700만원 수준이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489명의 임직원 평균 보수가 9600만원에 달했다. 보수 총액은 469억원으로 타 인터넷은행보다 적었지만, 지난 2021년 공시된 임직원 평균 보수(8000만원)에 비해 1년 사이 20%가량 오른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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