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BN뉴스 = 정동환 기자] 공인중개사 7년 차이자 여섯 가지 직업을 병행하며 행정사 시험에 최종 합격한 이승주 행정사가 치열했던 수험 과정과 개업 1년의 실전을 담은 신간 '맨땅에 헤딩 나의 행정 일기'를 출간했다. 전문직 자격증 취득 이후 현실적인 개업 준비와 실무의 높은 벽 앞에서 막막함을 느끼는 이들을 위해, 저자가 직접 경험한 시행착오와 생생한 기록을 정리한 실전 가이드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승주 행정사는 활발한 공인중개사 활동과 부업까지 총 6개의 일을 병행하며 행정사 시험에 도전했다. 그는 머리말에서 “점심시간도, 짧은 티타임도 사치였다”며 분 단위로 시간을 쪼개 공부해야 했던 극한의 주경야독을 회고한다. 특히 행정사 시험을 “지금까지 해온 공부 중 가장 어려웠던 공부”라고 표현하며 목표에 대한 확고한 의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책에는 수험 과정에서 그가 매일같이 기록해 온 일기와 개인 메모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 흔들리는 수험생에게 현실적인 동기부여와 깊은 공감을 전한다.
이번 신간의 강점은 합격 이후의 현실을 가감 없이 다룬 데 있다. 초보 행정사로서 마주한 개업 과정의 난관, 업무 수임 과정에서의 시행착오, 실무를 익히기 위해 부딪혀야 했던 다양한 경험이 1년의 기록으로 정리됐다. 저자는 개업 준비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정보만을 추려, 독자가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줄이고 보다 빠르게 실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출판사 측은 이 책을 “저자에게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초보 행정사의 첫해를 담은 소중한 기록”이라고 소개하며, 독자에게 공감과 위안,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간 시기가 오는 10일 예정된 행정사 시험 합격자 발표와 맞물리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제 막 합격의 기쁨을 맞이하게 될 예비 행정사들에게 실전 개업 지침서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담아출판사 편집장은 “이 책은 행정사 수험생뿐만 아니라 다른 전문직 자격증을 준비하는 독자에게도 강력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극한의 환경에서도 목표를 향해 나아간 저자의 노력과, 합격 이후 실무 경험을 일기 형식으로 솔직하게 담아낸 점이 큰 울림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맨땅에 헤딩 나의 행정 일기'는 행정사 공부부터 개업과 실무 경험까지를 한 권에 담은 드문 기록으로, 저자의 값진 시행착오를 통해 독자들이 더욱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실전 지침서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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