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건선, 발견 즉시 올바른 치료가 중요

허인희 기자 / 2025-04-22 09:48:08
건선 아직까지 정확한 발병 원인 밝혀지지 않았다.
김 대표원장“증상의 근본적 원인을 해결해야"

[하비엔뉴스 = 허인희 기자]  건선은 습진, 아토피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 접촉성 피부염 등과 같이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각질이 비늘처럼 떨어져서 비듬처럼 보이는 증상을 말한다. 해당 질환은 한 부위에만 국한된 질환이 아니라 전신으로 증상이 확장될 수 있어 전체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전신 질환으로 볼 수 있는데, 빠른 쾌유를 위해서라도 발견 즉시 올바른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진=생기한의원 천안아산점 김민상 대표원장

건선의 주요 증상은 가려움증과 함께 각질이 겹겹으로 이루어져 쌓인 인설, 좁쌀 크기의 발진 등이 병변에 발현된다. 주로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는 외부로부터 잦은 자극을 받는 무릎과 팔꿈치와 엉덩이, 두피 등이 있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안면(얼굴)까지 증상이 번지는 경우도 있다.

 

건선 환자 중 상당수의 인원이 병변의 인설, 각질을 억지로 떼어내거나 병변을 긁는 경우가 많다. 이는 2차 감염 피해 및 부작용의 주된 원인이 되므로 금해야 한다. 또한 건선 증상으로 인해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관절염과 대사증후군, 급성심근경색, 중풍 등 심혈관계 질환이 일반인보다 나타나기 쉽다고 전해진다.

 

또한 건선의 보기 좋지 않은 외관으로 인해 타인에게 병변을 보이기 두려워 가리는 경우가 많다. 점차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있고, 대인기피와 우울증 등 정신적인 질환으로 고생할 수 있다.

 

건선은 아직까지 정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주된 원인으로는 정신적, 유전적, 약물 등 다양한 요인이 피부 면역체계에 문제를 일으키는데, 이러한 요인이 피부의 각질세포를 자극하여 각질세포의 과다한 증식과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생기한의원 천안아산점 김민상 대표원장은 “현재 건선 치료에는 다양한 치료법이 적용되고 있지만, 대중적으로 외부 병변 치료가 적용되는 경우가 많다. 외부 병변 치료는 일시적으로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지만, 추후 면역력이 약해지면 다시금 재발할 수 있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건선을 완전히 치료하기 위해서는 증상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한의원에서는 건선 치료를 위해 신체 내부의 면역력 상승 및 면역체계 복구를 위한 치료를 적용하고 있다. 환자의 체질과 증상을 고려한 한약을 처방 및 꾸준히 복용하여 면역체계를 바로잡고, 약침과 침, 뜸 치료 등을 건선 증상에 맞게 적용하여 기혈 순환 및 피부 재생력을 높인다”고 전했다.

 

김민상 대표원장은 “건선은 한번 발병하면 오랜 치료 기간을 감내해야 하는 질환이므로 발견 시 방치하지 말고 빠르게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체질에 맞는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치료와 함께 하루 평균 약 1.5L 이상 물 마시기, 식습관 개선, 습도 조절 등 일상생활 패턴 개선도 함께 적용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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