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AI 활용 지능형 여신 심사 체계 도입

이필선 기자 / 2026-03-18 09:49:01

[HBN뉴스 = 이필선 기자] 하나은행은 기업금융의 AX 가속화를 위해 생성형 AI 기반의 ‘기업 신용평가 심사 의견 생성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고 전 영업점에 전면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미지=하나은행

 

하나은행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기업 대출 취급 시 필요한 기업 신용평가의 심사 종합 의견 작성을 생성형 AI 기반으로 자동화해 업무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고 생산성을 늘렸다고 강조했다. 이는 기업 여신을 담당하는 직원들이 훨씬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기업의 상황을 더 빠르고 깊이 이해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하나은행의 ‘실용적 AI’ 방향성에 맞춰 자체 개발됐다.

 

‘기업 신용평가 심사 의견 생성 시스템’은 기업의 재무제표, 업체 정보, 산업 동향 등 다양한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외감 기업과 비외감 기업의 신용평가 과정에서 필요한 심사 의견 초안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기존에는 직원들이 기업 신용평가 심사 의견 작성을 위해 기업 지표 분석과 서술형 의견 작성에 평균 30분 이상이 소요됐으나 이번 시스템의 도입으로 심사 의견 초안을 약 10초 만에 생성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연간 약 7만 건에 달하는 외감·비외감 기업의 신용평가 업무에서 약 2만7000시간 이상의 업무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하나은행은 기대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시스템이 자체적으로 알고리즘을 설계·구현한 인하우스 모델이라는 점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은행 내부 부서 협업을 통해 실제 여신 전문가들의 평가 가이드라인을 알고리즘에 반영함으로써 시스템을 통해 생성된 심사 의견을 정교하게 표준화하고 실효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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