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세기의 명작품들과 함께 하는 영국 홍차 역사’ 9월 출간

신혜정 / 2020-08-26 09:51:53

[하비엔=신혜정 기자] 세계적 시장 경제 매체 포브스에서 10대에서 20대 초중반이 커피보다 티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왔다는 연구 결과를 보인 바 있다. 국내 또한 전문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애프터눈 티, 블렌딩 티 열풍이 불면서 고급 브랜드 티 시장이 급격히 넓어지고 있으며, 여전히 그 트렌드는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은 오늘날 티 시장의 메인 스트림을 유지하는 홍차, 이중에서도 영국식 홍차 이야기를 담은 ‘세기의 명작품들과 함께 하는 영국 홍차 역사’를 9월 초 출간한다고 전했다. 

 

이 책은 홍차의 세계에 처음 발을 딛는 사람, 영국식 홍차의 역사, 문화 등에 대한 지식을 더 깊게 쌓고자 하는 식음료계 종사자 등이 흥미로워 할 만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홍차가 네덜란드 상인을 통해 동양에서 서양으로 전해지는 과정과 당시 유럽 상류층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홍차의 시대적인 역사, 문화와 영국에서 전해진 뒤 시작된 ‘애프터 눈 티’부터 커피 하우스, 티 룸, 티 가든으로 보급되어 중산층에서 ‘하이 티’문화가 형성되는 과정까지의 과정을 펜화, 정밀화, 삽화 등의 명작들로 구성돼 있다.

 

중국 아편전쟁, 인도·스리랑카 홍차의 탄생 등 홍차와 관련된 수많은 역사적 사건들을 재미있게 묘사한 명작을 보는 것도 이 책의 재미 요소이다. 제1차, 2차 세계대전 격동 속에서 변모된 홍차 브랜드 업체와 티백의 급성장 등을 광고 포스터 자료를 통해 홍차에 대한 흥미로운 내용들도 엿볼 수 있다.

 

한편 국내 최초 티 양성기관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은 한국 티(TEA) 협회와 공동 주관으로 한국 직업능력개발원에 등록된 티 소믈리에, 티 전문가 강사과정과 티 산지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으로 글로벌 시대에 적합한 전문 인력을 양성 중이다. 또한 국내 티 음료 산업 발전을 위해 관련 도서도 꾸준히 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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